피부 관리에 있어 토너와 로션, 크림은 모두 중요하며 각각 쓰임새가 있습니다. 세안 후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 속 보습을 도와주고 피부 결을 정돈하며 미백 효과를 가지거나 착색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토너나 로션을 먼저 바를지, 크림을 먼저 바를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순서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피부 관리에 있어 효과적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로션, 크림의 차이
제품 기능은 크게 차이가 없으나 수분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냐에 따라 수분이 많으면 로션, 수분보다 오일이 많다면 크림으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이는 얼마나 묽냐에 따라 제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순서를 잘 맞춰야 피부에 더욱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션이나 크림 등 여러 가지 제품을 바르는 것은 피부에 흡수율을 높여 보습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제품의 기능에 따라 세럼은 앰플이나 에센스가 될 수 있으며, 크림은 영양크림, 수분크림, 유분크림, 아이크림 등으로 기능에 따라 이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크림이라는 하나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은 피부 관리 제품 중에서 몇 가지만 선택해서 발라도 충분합니다.
토너와 스킨은 꼭 사용해야 할까?
토너 사용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의견 차이가 있는 부분입니다. 너무 귀찮다면 꼭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토너나 스킨을 사용하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많습니다.
먼저 토너나 스킨은 스킨케어의 가장 첫 단계로 토너를 사용해 피부 결을 정돈하면 이후 로션이나 크림 등의 보습 제품을 사용할 때 흡수율을 더욱 높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세안 시 제거되지 않은 피지나 각질과 같은 노폐물이나 남아있는 화장품 등을 더욱 섬세하게 닦아내는 기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웬만하면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서 전체적으로 얼굴을 한 번 닦고 나서 스킨케어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떤 제품을 먼저 바를까?
세안 후 얼굴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보습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보습 순서가 헷갈린다면 “묽은 제형부터 바르기”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가장 묽은 제형인 토너를 먼저 바르는 것이 좋으며 손으로 바르면 얼굴보다 손에 더 많이 흡수되기 때문에 화장솜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토너를 바른 이후에는 기능에 따라 세럼이나 앰플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과 비슷한 액체 형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모델링팩이나 마스크팩을 한다면 세럼까지 바르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럼까지 발랐다면 이후 로션 – 크림의 묽은 제형의 순서대로 발라주면 됩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기능적으로 겹쳐지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관리가 귀찮다면 선택적으로 발림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