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는 체성분을 검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신체에 미세한 전류를 분석해 체수분이나 단백질, 체지방, 골격근량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키와 몸무게, 나이를 입력하면 체내 전기저항 방식을 통해 왼팔, 오른팔, 왼다리, 오른다리, 몸통 총 다섯 부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이어트나 근육 성장, 체중 유지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운동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바디는 언제 재야하는 걸까요?
인바디의 정확도는 얼마나 될까?
기본적으로 체중과 수분량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체중이 무겁고 체지방이 적으며 측정 전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좋은 인바디 점수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바디 수치는 일정한 것이 아니며 그날의 신체 컨디션, 운동 전후, 기상 직후, 수분 섭취의 양, 여성의 생리 주기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교적 많은 요인으로 검사 결과가 바뀔 수 있으므로 맹신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단순한 인바디 수치를 믿는 것보다는 자주 측정해 현재 운동 상태를 점검해보고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거나 유지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바디는 언제 재야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체내 수분이 적을 때, 운동 전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이나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현재 자신의 상태에 따른 정확한 인바디 수치를 얻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산소나 유산소 운동 후에는 체내 혈류량이 증가로 인해 정확한 측정값을 나타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요약하자면 인바디 측정 전에는 소변을 배출한 공복 상태에서 운동 전 먼저 인바디를 측정합니다. 식사를 했다면 최소 1시간~2시간 텀을 두고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대한 같은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오차를 줄이고 정확한 인바디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바디 vs 인바디
많은 사람들이 하는 걱정 중 눈바디(실제 보이는 몸의 형태)는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인바디 수치는 그대로 혹은 더 안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눈바디와 인바디 중 어떤 것을 믿어야 할까요?
정답은 실제 보이는 나의 몸 상태인 눈바디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인바디는 그저 측정값일뿐 여러 요인에 의해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단순 운동 방향성에 있어 참고하는 정도로만 생각하며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겉으로 보이는 몸과 근육, 다이어트 상태 등이 좋아지면서 운동 수행 능력이 올라가면 인바디는 자연스레 좋은 수치와 점수로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