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왁스나 스프레이 등 헤어 제품을 사용하고 머리를 제대로 감지 않거나, 염색이나 펌 등 두피를 손상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샴푸 방법으로 인해서 탈모를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탈모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샴푸를 빠르게 하거나 샴푸 방법이 좋지 않다면 되도록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탈모를 예방하는 샴푸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샴푸 선택
사람마다 두피 상태가 다르듯 완벽한 샴푸는 없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샴푸를 사용해보고 가려움증이 없는 샴푸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칼리성 샴푸보다는 약산성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두피에 조금이라도 자극이 있다면 사용을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탈모나 비듬을 개선하거나 두피를 시원하게 하는 등의 기능성 샴푸는 사용해도 좋으나 관련 문제가 있다면 진료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샴푸법
샴푸를 사용할 때는 그 방법이 중요합니다. 먼저 물을 적시기 전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있다면 빗질 후 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 미지근한 물로 모발을 충분히 적셔야 합니다.
머리가 충분히 젖었다면 샴푸를 한 번 정도 펌프 후 손으로 거품을 내어 모발에 묻히고 5분 정도 마사지하듯 골고루 문지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손톱보다는 손끝을 사용해 최대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마사지 후에는 물로 거품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굽니다. 잔여 샴푸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두피를 포함해 꼼꼼하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리기
샴푸가 끝난 후 모발을 말릴 때는 두피부터 찬 바람을 이용해 말려야 합니다. 찬 바람을 이용해 말릴 시간이 없다면 자연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게 되면 두피가 손상되기 때문에 말리더라도 말리기 5분, 휴식 1분 순서대로 여러 번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 관리
탈모는 건강하지 않은 두피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두피에 염증이 있다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도 피부이므로 염증을 관리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 시에는 더 큰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피는 열 손상에 약하기 때문에 펌이나 염색, 탈색, 잦은 고데기 등은 모발과 두피에 직접적인 열 손상을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을 과도하게 하거나 강하게 하는 것 또한 두피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빗질은 약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