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숙취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요령껏 적게 마시는 것이지만 그럴 수 없을 때 필요한 것은 숙취해소제입니다. 그렇다면 두통이나 설사, 갈증 등의 숙취를 가장 적게 느끼기 위해서는 언제 먹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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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전·후 언제 먹어야 할까?
먼저 숙취해소제는 음주 30분 전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빈속에 먹기보다는 적당한 식사를 하고 마시는 것이 체내 알코올 분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체내 알코올 흡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아무리 숙취해소제를 많이 먹더라도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숙취해소제 효과를 높이려면?
숙취해소제의 효과를 더 높이려면 음주 중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수가 강한 술을 먹는다면 물로 적당히 희석시켜서 먹는 것이 속도 덜 불편하고 간에 부담도 덜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술을 많이 마시면 갈증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음료수보다는 물을 섭취해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와 C가 많이 함유된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와 C는 체내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빠르게 술이 깰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렌지나 방울토마토, 바나나 등과 같은 과일 안주를 섭취하면 수분과 비타민이 많아 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너무 짜지 않은 국물류 안주도 알코올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로 국물류 안주에 많이 들어있는 두부나 고기류는 단백질이 많아 체내 알코올 흡수율을 줄여줘 금방 취하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흡연은 최악의 조합
체내 알코올이 있는 상태에서 담배를 피게되면 간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산소가 담배를 피게되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간세포는 손상될 수 있으며 알코올 분해는 더욱 늦어져 숙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한 숙취는?
숙취해소제를 먹어도 숙취가 너무 심하다면 잠들기 전이나 일어난 다음 날 물이나 꿀물, 주스 등을 마시는게 좋습니다. 당분을 섭취하면 포도당이 알코올 분해를 도와줘 두통이나 갈증 등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두통이 심하다면 오이, 수분이 많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취로 인한 두통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 시 나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진통제는 간의 부담을 많이 주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